2022 제22회 월드2인극페스티벌 기획초청작
너울 - 꽃을 깨우는 바람
공연일시 ㅣ 2022. 11. 22 - 11. 24
공연장소 ㅣ 시온아트홀
(제22회 월드2인극페스티벌 스페셜연기상 수상)
<너울>은 일제강점기와 6·25 전쟁이라는 고난의 세월 동안 상반된 삶을 살아온 두 명의 어머니가 등장한다.
해주는 어릴 적 부모를 잃고, 남편은 일제강점기 강제징집으로 전쟁터에서 죽고, 하나뿐인 아들은 피난 도중 빨갱이로 몰려 죽는다. 또 다른 어머니 신덕은 일제강점기 조선 청년들을 선동하여 전쟁터로 내몰았고, 아들은 일본 육사를 나와 승승장구며 살고 있다.
6·25 전쟁 당시 부산 영도로 피난 온 해주와 신덕은 우연히 시장통에서 만난다. 남편을 잃고 홀로 외아들을 두었다는 공통점 때문에 서로 친해져 신덕의 집에서 함께 살게 된다. 오래전부터 누군가에게 쫓기는 악몽에 시달렸던 신덕은 해주가 오면서 마음이 편해지는 걸 느끼지만 자신의 악몽이 점점 현실이 되는 것을 깨닫게 된다. 해주 또한 신덕과 살게 되어 고맙게 생각하지만, 그녀의 정체를 알고 분노하게 된다.
어느 날 신덕과 해주는 술을 마시며 서로 살아온 나날을 이야기하다가 해주는 자신의 남편과 아들의 죽음에 신덕과 그 아들이 관련되어 있을지도 모른다는 의심을 하게 되면서 둘의 관계는 꼬이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