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을 쓰니 시야가 좁아져 방향감각도 둔해지고 움직임에 여러 제약이 생깁니다. 쉽게만 생각했던 제자리 뛰기, 외사위도 동작이 협소해지기만 합니다. 익숙하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그래도 고개잡이, 인사사위 등 탈을 활용하는 동작을 명확히 해내게 되었습니다.
제일 팔다리가 긴 두 단원의 (ㅎㅎ) 말뚝이춤 연습영상 보시겠습니다!
말뚝이춤 (염불장단)
말뚝이춤은 두 말뚝이가 자기 자신의 용감성과 우월성을 나타내기 위해 힘을 겨루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각 팀별 첫 연습 영상입니다.몇 시간의 수업 후에 마무리하는 시간이었는데다리에 힘이 풀려서 중심이 많이 흔들리곤 했네요.환상의 케미가 될것인지..환장의 케미가 될것인지..!
강령탈춤 말뚝이춤
강령탈춤 기본무를 다 배우고말뚝이춤 을 새로 배우기 시작했습니다.말뚝이춤에서는 두 명의 말뚝이가 나와 대무(춤 겨루기)를 합니다. 이때 5∼6척尺 정도 되는 곤장을 들고 춤을 추는데 이 소품을 활용한 안무를 배웠습니다. 파트너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서로간의 긴장감을 늦추지 않도록 연습 중입니다.움직임과 춤을 정말 사랑하는 김시원 배우와 , 작년에 극단민예에 들어온 김동현 단원의 대무 연습장면을 보여드립니다!처음 맞춰보는 안무인데도 서로에게 집중하면서 춤을 맞추니 같으면서 다른 느낌이 나고 멋스럽습니다.!
기본무 순서 진도 끝!
계속해서 강령탈춤 트레이닝에 정진 중입니다!지난주에 강령탈춤 기본무 순서 진도를 다 나갔습니다. 이제는 무한반복 연습과 개인별 코멘트로 디테일하게 동작을 잡아나갑니다. 기본무 순서는 불림 -> 겹사위 -> 앉아여닫이 -> 엇사위 -> 업메기-> 고개잡이 -> 인사사위 -> 겨누기 -> 대형 만들기 -> 앉아뛰기 -> 돌아앉아뛰기 -> 쪼그려뛰기 -> 양사위 -> 한삼걷기 -> 코차기 -> 엎발찧기 -> 연풍대 -> 외사위 -> 돌아양사위 -> 까치걸음이렇게 됩니다.글로 정리하고보니 숨이 가뻐 정성껏 해내지 않았던 동작이 떠오릅니다. 발을 하나, 팔을 하나 들 때마다 그 깊이를 더하는 시간되길!! 무대에서의 모든 움직임에 그 의미와 중심을 더해나갈 수 있도록 집중해야겠습니다.!! 많은 응원과 관심 바랍니다.
강령탈춤 트레이닝 시작!
국가무형유산 제34호 '강령탈춤' 트레이닝이번 2025년 강령탈춤 트레이닝은 강령탈춤 이수자 김동진 강사님에게 배웁니다. 강령탈춤은 황해도 강령 지방에서 유래된 탈춤입니다. 강령군 강령읍은 바닷가에 있는 마을이기 때문에 탈춤 역시 넘실넘실거리는 멋이 있습니다.첫번째 수업에는 불림, 겹사위, 앉아여닫이와 엇사위를 배웠는데요. 영상을 찍고보니 아직 넘실거리기보다는 삐걱거리는것 같네요! (특히 앞줄 멤버들...)계속해서 좋아질 모습을 기대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