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서울단편극페스티발
체크메이트
공연일시 ㅣ 2018. 9. 4 - 9. 7
공연장소 ㅣ 동숭무대 소극장

(제7회 서울단편극페스티발 우수연기상 수상)

체크메이트는 체스게임에서 절대 피할 수 없는 형태인 외통수를 말하는데, '왕이 패했다'는 'shahmat'에서 유래한 관용어이다. 본 작품 <체크메이트>는 나이트와 폰, 두 인물을 통해 세상의 마지막을 느끼고 불안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인간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한다. 이들은 삶의 의미를 찾고자 하나, 찾지 못하고 무의미한 행동만 반복한다. "끝났구나, 끝났구나"를 반복하지만 끝나지 않는다. 룩과 비솝은 무의미한 행동에서 의미를 찾고자하는 나이트와 폰의 모습을 비웃으며 희희낙락한다. 인생이라는 게임의 마지막에서 불안에 떨고있는 지금 우리의 모습을 찾고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