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민예극장 제99회 공연
거슬러 부는 바람 逆風
공연일시 ㅣ 1989. 4. 21 - 4. 27
공연장소 ㅣ 문예회관 대극장
줄거리 ㅣ
배창익 목사는 선야읍내의 정신적 지주로서 거의 우상이 되어있는 인물인데 그는 일찍 상처를 하고 노모와 미혼인 딸과 함께 살고있다.
그런데 그들 목사관으로 기억상실증 환자인 오선희가 나타나면서 전 읍내가 술렁이기 시작한다. 까닭인즉 오선이라는 그 여인은 서울에서 술집생활을 했고 배창익 목사가 그 여인과 결혼 하리란 소문이 나돈 것이다.
따라서 읍내 주민들은 자신들의 우상이 깨어짐을 거부하려 들면서 기존의 질서유지를 열망하기에 이른 것이다.
한편 배창익 목사는 자신으로 말미암아 불행의 늪에 빠져있던 오선희를 구원하고자 노력하게 되는데 그의 노력은 결국 읍내 주민들의 뜻과 심한 갈등을 빚는 것이다. 이윽고 오선희가 기억을 되찾는 날 배창익 목사는 전 읍내 주민 앞에서 자신의 진실을 고백하지만 그 진실은 수용되지 못한다.